[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올해부터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 공식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가 출범한다.
라이엇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11월 LCK 챌린저스 리그의 새로운 엠블럼과 대회 주요 사항을 공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LCK 챌린저스 리그는 LCK 10개팀의 2군이 참가하는 정규리그다. 주로 유망주들이 출전하며 로스터 등록 기간 LCK와 챌린저스 리그 상호 간 로스터 콜업과 샌드다운이 가능하다. 스플릿 개막, 2라운드, 플레이오프 시작 전이 로스터 등록 기간이다.
또 만 16세 선수부터 로스터 등록이 가능하도록 해 전반적으로 기회를 넓혔다. LCK 유한회사가 주최·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총괄 운영하며, VSPN 코리아가 방송 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를 맡는다.
대회 방식은 LCK와 동일하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로 진행된다. 정규리그에서는 2라운드 풀리그를 통해 6강 팀을 가린 이후, 플레이오프는 6강 시드 토너먼트(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정규리그의 1, 2위는 플레이오프 4강에 선착하며 정규리그 4, 5위와 3, 6위는 각각 6강에서 맞붙어 4강 진출팀을 가린다. 결승전에는 4강에 승리한 2팀이 올라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대회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한 경기씩 매 시각 정각에 열리며, 하루 5경기씩 진행돼 모든 팀이 하루 한 경기에 참여한다. 정규리그 1라운드는 18일부터 2월 16일까지 진행되고, 2라운드는 2월 22일부터 3월 22일까지다. 플레이오프는 3월 29일부터 열린다. 상금은 총 8천만원으로 우승팀은 3천만원을 받는다. 파이널 MVP는 200만원을 받으며 베스트 코치도 200만원을 수령한다.
개막전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젠지e스포츠와 DRX의 대결로 시작한다. 중계는 이동진 캐스터, '꼬꼬갓' 고수진, '노페' 정노철, '고릴라' 강범현이 맡으며 LCK 공식 국문 채널에서 전 경기 생방송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 비대면 온라인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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