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LG상사에 대해 인적분할 계획에 따라 신설지주의 주요 자회사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1만6천300원에서 3만3천원으로 102.4% 상향 조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의 인적분할 계획에 따라 LG상사는 신설지주의 주요 자회사로 계열분리 될 예정"이라며 "계열분리 이후 대외고객 확보 등은 과제이나 신속한 의사결정, 판토스 상장 가능성, LG상사의 신사업 추진 및 신설지주내 시너지 확대, 주주가치 제고 강화는 기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류사업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2000년말 이후 석탄 및 팜가격 급등으로 LG상사의 2021년 영업이익은 2017년 이후 처음 2천억원을 상회하는 2천196억원이 전망된다"며 "사회책임투자 확산으로 석탄사업 확대는 어려우나 LNG터미널 사업, 헬스케어 등 신규사업 추진, 물류·트레이딩 기능 바탕으로한 신설지주내 시너지 추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LG상사의 목표주가에 대한 할인율을 40%에서 30%로 축소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3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LG상사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2천428% 늘어난 2조6천543억원, 419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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