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자 몬 벤츠, 정차 중 아반떼 들이받아 30대 여성 사망

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경기도 성남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판교분기점 인근 1차로에서 A씨가 몰던 벤츠가 정차 중이던 아반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두 차량 모두 전소했다. 아반떼 운전자인 30대 여성은 차 안에서 숨졌고 A씨는 사고 후 차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5%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1차로에 맘춰 서 있던 아반떼를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