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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13건 불기소 처분에…"진실의 승리요, 추미애 검찰의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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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아이뉴스24 DB]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아이뉴스24 DB]

27일 나경원 전 의원은 "추미애 검찰이 진실과 사실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법조 카르텔 운운하는 자들이 있다. 참으로 편의적인 궤변에 불과하다. 누가 수사했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다"라며 "누가 배후에 있나. 추미애 장관이다. 누가 그 수뇌인가.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수사를 시작한 동기 자체가 너무나 불순하고 불량했다. 동원된 외부 세력은 고발장을 남발하고 거기에 맞춰 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죽여라'를 수도 없이 외쳤다"라며 "조국 사태에 물을 타려다 기름을 부은 꼴"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을 쫓아내려다 실패하고, 징계마저 법관의 양심 앞에 무력화된 이 정권이 이제 버젓이 '검찰총장 탄핵'을 꺼내든다"라며 "이것은 이 정권의 사법장악 3단계의 마지막 단계"라고 정부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사권·징계권 남용이 1단계이고 공수처가 2단계라면, 이제 3단계는 '판·검사 벌초'"라며 "180석 입법 독재 권력으로 마음에 안 드는 판·검사를 탄핵으로 솎아내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끝으로 나 전 의원은 "이것은 윤석열 개인에 대한 탄압이 아닌, 대한민국 사법질서 장악의 본격화"라며 "앞으로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 수도 없이 전개될 것 같아 우려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최근 군입대한 아들의 서울대병원 출생증명서를 공개하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원정 출산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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