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에서 2조9천억원 규모의 신항만 조성 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로이터통신은 23일 현지시간 이라크 정부가 대우건설과 알포(Al Faw) 신항만 건설 1단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포 신항만 건설의 1단계 공사를 맡게 됐다. 계약 규모는 26억 2천500만 달러(한화 약 2조9천억 원)다.
대우건설은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해외사업 수주에서 기염을 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5월 나이지리아 LNG Train7 수주에 이어 최근 모잠비크 'LNG(액화천연가스) Area 1' 공사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계약규모는 총 4억5천564만 달러(한화 5천억 원)다.
해당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최북단 Palma 지역 'Afungi Industrial Complex'에 연산 640만톤 규모 LNG 액화 Train 2기 및 부대설비 공사이며 대우건설은 이중 철골, 기계, 배관, 전기계장 등 Process Area(핵심 공정 분야) 시공을 수행한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서도 수주를 이어가며 3조 이상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이번 수주가 최종 확정될 경우 올해 해외수주 목표를 초과달성하게 된다.
대우건설 측은 "해당 내용은 공시사항이라 입장을 표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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