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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모님 요금제' 온라인으로 자녀가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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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대리인'출시…매장 방문과 별도 서류 없이도 가능

KT 모델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 쇼룸에서 안심대리인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출처=KT]
KT 모델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 쇼룸에서 안심대리인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출처=KT]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온라인에서 연로한 부모님이나 미성년 자녀의 모바일 요금제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대표 구현모)는 가족의 통신 상품을 온라인에서 대신 관리해줄 수 있는 '안심대리인'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안심대리인'은 KT가 지난 6월 선보인 홈코노미 캠페인 여섯 번째 서비스다. 비대면 업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웹과 모바일로 통신 업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님과 자녀, 장애인 가족이 있는 가정을 위해 기획했다.

안심대리인이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모바일 요금제 변경, 부가서비스 신청과 해지, 이용정보 조회 등이다. KT는 향후 인터넷 등 유선 상품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만 65세 이상 부모님 또는 미성년 자녀(만19세 미만),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결합 가족에게 통신 업무를 위임할 수 있다. 기존에는 매장에 방문해 구비 서류를 제출하고 인증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매장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대신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부모님과 자녀 모두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마이케이티 앱 또는 KT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상대방의 최초 1회 동의만 있으면 대리인 지정이 끝난다.

박현진 KT 커스터머 전략본부장(전무)는 "KT는 가족 고객들이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2021년에도 고객 중심의 사고로 마음을 담은 홈코노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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