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연방준비이사회(Fed, 연준)는 경기를 이전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연준은 16일(현지시간)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에서 미국국채 등을 대량으로 구입하여 양적완화를 강화하며 이 방침을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이 이루어질 무렵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연준은 또한 이날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양적완화 정책은 국채 매입에 월 800억달러, 주택대출담보보증(MBS)에 월 400억달러를 쓰고 있다. 연준은 이 자금 지출을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 시기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양적완화의 장기화로 장기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경기가 침체됐는데 장기적인 양적완화가 투자심리를 회복시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연준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에서 4.2%로 상향 수정하고 연말 실업률 예상을 5.5%에서 5.0%로 조정했다. 2023년에는 3.7%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 수치로 떨어지면 50년만에 최저치이다.
연준 발표로 이날 미국 주식시장은 나스닥 지수를 비롯해 S&P 500 지수가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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