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과 차세대 스마트닉(NIC·랜카드) 및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속화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양사는 차세대 스마트닉 솔루션, 스토리지 네트워크 성능 가속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연구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FPGA 개발을 위한 툴, 라이선스, 개발 키트 등을 상호 지원하며, 차별화된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인텔의 FPGA를 적용한 스마트닉을 자체 개발하고, 현재 FPGA가 적용된 고성능 서버를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운영 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하드웨어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FPGA 기술 연구와 내재화를 통해 기존 상용 제품 대비 확장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클라우드 기능을 갖춰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텔과 협력해 다방면의 투자 및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인텔 FPGA는 최상의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바탕으로 엣지는 물론 클라우드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하드웨어"라며 "고객은 이를 통해 단가, 성능, 전력 소비량, 시장 출시 기간을 최적화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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