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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전도사' 지니뮤직, 2천만弗 수출 탑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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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韓 음원 수출 300억 육박…해외 시장 개척 박차

지니뮤직은 올해 2천600만불 이상의 음원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지니뮤직]
지니뮤직은 올해 2천600만불 이상의 음원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지니뮤직]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지니뮤직이 케이팝 음원 수출에 힘입어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니뮤직은 올해 음원 수출 실적이 2천600만 달러(281억9700만원) 이상을 기록해 '제57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2천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해 '300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50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 3분기 지니뮤직의 연결기준 매출은 620억원, 영업이익 38억원으로 지난해 기간 보다 각각 '0.3%, 112.3% 성장했다.

지니뮤직은 지난 2010년부터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 세계 80여개 플랫폼에 케이팝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아마존 뮤직(미국), 앙가미(중동), 얀덱스 뮤직(러시아) 등과 음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니뮤직은 2018년 CJ 디지털뮤직과 합병한 후 음원 해외 유통에 더욱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미국, 중국, 일본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제3세계 시장으로의 확대 진출할 예정이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당사 역량을 기반으로 케이팝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프라 파워를 계속 강화해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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