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 기자재를 후원한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 김철수)는 지난 1일 마포구 상암동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서 기부전달식을 갖고,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2천만원 상당의 장애어린이 집중운동치료 기자재인 테라슈트 세트를 후원한다고 2일 발표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병원장 김윤태)은 2016년 설립된 어린이 재활치료전문병원으로 물리치료, 작업치료, 인지치료, 언어치료 등 장애어린이에게 다양한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스카이라이프는 건립 당시 2억원을 지원한 이래 매년 다양한 기부와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집중운동치료는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이 국내 최초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뇌성마비, 뇌병변 장애로 운동기능이 저하된 어린이에게 1:1 집중치료를 통해 운동기능을 향상시키고 건강과 자신감을 회복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집중운동치료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특수 제작된 운동복인 테라슈트가 필수적이다. 근력 강화 및 교정된 운동자세를 이끌어 내 장애어린이의 효과적인 보행훈련에 도움을 준다.
스카이라이프는 테라슈트 세 벌과 커넥터, 후크, 신발 등 2천만원 상당의 집중운동치료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마모되어 기능이 하락한 운동복을 대체하고 슈트 부족으로 운동치료가 제한됐었던 아이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보행이 어려운 장애어린이가 한 명이라도 더 많이 운동치료를 받고 자신감을 찾아나갔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과 협의하면서 언어치료와 운동치료 외에 어린이 재활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내 장애어린이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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