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마트가 딸기의 계절을 맞아 다양한 딸기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딸기는 잎 부분만 떼어내면 바로 취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먹기 좋아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겨울철 과일 중 하나다. 실제 2018년과 2019년, 2020년 1-2월 국산 시즌 과일의 매출을 살펴보니 딸기가 다른 과일들 대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겨울철에 증가하는 딸기 수요를 고려해 '황금당도 딸기'와 '산지뚝심 딸기'를 준비했다. 황금당도 딸기는 일반 딸기 대비 당도가 약 20% 높은 편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황금당도 담양 딸기는 열매솎기 재배농법을 통해 전체적인 품질도 높인 제품이다.
또 황금당도 브랜드 내에서 품종도 다양화해 신품종 딸기인 '비타베리', '금실'을 시작으로 '죽향', '메리퀸'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딸기의 품질은 당도와 경도(신선도)로 결정하는데 신품종 딸기는 당도가 높은 딸기와 경도가 높은 딸기를 교잡해 나온 제품으로 상품성이 우수하다.
이 외에도 유명산지인 경남 산청과 거창의 딸기를 '대한민국 산지뚝심' 브랜드인 '산지뚝심 딸기'로 선보인다.
올해 딸기 출하는 전년 대비 2주 가량 지연되고 있다. 이는 올해 최장기간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생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도 올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가락도매시장에서 국산 설향 딸기 1㎏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오른 1만7천254원에 거래됐다.
이에 롯데마트는 다음달 3일부터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해당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딸기 수요가 높은 시기에 맞춰 고객들이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딸기를 판매한다"며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고, 황금당도와 산지뚝심 브랜드를 통해 보다 높은 품질의 딸기 공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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