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면세점이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전용 온라인몰 '럭스몰(LUXEMALL)'을 30일 오픈한다.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는 수입통관 절차를 거친 재고 면세품에 한해 해외 출국 예정이 없는 내국인에게 한시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한 제도.
롯데면세점은 그간 롯데면세점 고객라운지와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온(ON),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등 채널에서 내수통관 면세품을 판매해왔다.
그러나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한정된 인원만 쇼핑이 가능했고, 온라인 판매도 정해진 기간에만 구매할 수 있어 고객에는 불편함이 따랐다.
이에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접속 가능한 자체 온라인몰 럭스몰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더 많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내수통관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재고 면세품 소진과 더불어 내국인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럭스몰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살바토레 페라가모, 발렌티노, 토리버치, 발렌시아가 등 40여 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품 2천여 종을 판매한다. 롯데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국내 판매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럭스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쇼핑 서비스 제공 및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럭스몰에서 30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발렉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렉스는 금고, CCTV, 경보기 등이 설치된 특수 보안 차량을 이용해 일반 배송기사가 아닌 보안 전문 직원이 직접 고가품을 운반하는 프리미엄 상품 배송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안전한 상품 배송이 가능하다.
간편결제 서비스 또한 제공된다. 페이코, 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 수단으로 상품 결제가 가능하다.
오픈 기념 이벤트로는 ▲구매 금액 상위 10명의 고객 대상 시그니엘 숙박권 증정 ▲럭스몰 MD가 추천하는 연말연시 선물대전 2020년 봄·여름 명품 할인전 ▲기존 판매가에 추가 할인을 더 해 최대 9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게릴라 타임 특가세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를 위한 자체 온라인몰 오픈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상품 물량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럭스몰에서 고급스러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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