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온라인 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에 특정 연주자 연주만 골라 듣고, 또 최대 4배 확대해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웨이브(wavve) 멀티뷰 서비스를 개별 연주 감상 등 신규 기능들을 추가한 '5GX 멀티뷰 2.0'로 고도화했다고 22일 발표했다.
'5GX 멀티뷰 2.0'의 가장 큰 변화는 공연 영상 중 특정 연주자의 연주만 들을 수 있는 '멀티오디오(Multi-Audio)'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5인조 밴드의 음악방송 공연 시청 시 전체화면이나 각 연주자의 모습을 각각 볼 수 있었다면, 이제는 본인이 좋아하는 연주자의 연주만 따로 골라 들을 수 있다.
또 멀티뷰 화면들 중 원하는 화면을 선택해 이를 모아서 보는 '화면 자유 구성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화면 선택은 최대 12개까지 가능하며, 시청자는 원하는 앵글이나 연주자의 화면을 취향대로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5GX 멀티뷰 2.0'에선 연주자의 세세한 연주 기법을 감상할 수 있는 화면 확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보고 싶은 곳을 최대 4배까지 보고 싶은 곳을 자유롭게 확대할 수 있다.
멀티뷰 서비스는 현재 무료로 제공되며, 멀티오디오와 분할 화면 선택 기능은 KBS 1채널 '올댓뮤직' 350여곡에서, 화면 확대 기능은 KBS 2채널 '뮤직뱅크' 230여곡 등 총 580여곡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5GX 멀티뷰 서비스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별 연주자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멀티오디오 기능을 추가하며 공연 감상의 새 장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경험을 위해 차별적 서비스들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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