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미세먼지로 최근 들어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직전 4주(9월 21일~10월 18일) 대비 63% 증가했다.
특히 거실에서 사용 가능한 25~30평형대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공기청정기를 구매한 고객들은 평균 50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자랜드는 올 봄에는 미세먼지 없는 날이 많아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최근 다시 미세먼지 유입이 많아지고 코로나19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다시 공기청정기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가전제품 마케팅은 집콕 생활과 날씨가 하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다"라며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한발 앞서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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