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2020 SPP:Game' 개최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인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2020 SPP(Seoul Promotion Plan):Game'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주요 게임마켓 및 전시회가 잇달아 취소되면서 게임기업들의 해외 판로는 현실적으로 막히고 비즈니스 매칭의 기회도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이러한 게임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2020 SPP:Game'은 오는 12월 2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10일간 콘텐츠 분야 국내외 셀러 및 바이어 간 온라인 상담회로 개최된다.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2020 SPP:Game'은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SBA의 대표적인 국제 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의 게임부문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이다.

'SPP 2020'은 올해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개최된 아시아 최대의 애니메이션·웹툰 콘텐츠 전문 마켓이다.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로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을 포함한 34개국 619개 사가 참가, 총 4천100여 건의 수출상담과 8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하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종료한 바 있다.

이러한 'SPP 2020'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2020 SPP:Game'은 게임부문에서 주요 플레이어 섭외와 효율적 비즈매칭 운영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기존 'SPP 2020' 온라인행사 개최경험과 데이터베이스를 충분히 활용해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하게 함으로써, 게임분야 내에서의 비즈니스 매칭에 그치지 않고 게임분야에 관심 있는 다양한 콘텐츠기업 및 투자자 등과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020 SPP:Game'은 온라인 화상회의에 필요한 공간·기술지원·통역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모든 글로벌 비즈매칭에는 통역사가 배치된다.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시너지움 2층에 별도로 마련된 오프라인 상담부스를 방문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다.

SBA 박보경 전략산업본부장은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2020 SPP:Game을 추진해 코로나 19로 침체된 게임산업에 활력을 부여하고자 한다"며 "국내외 글로벌 퍼블리셔와 게임개발기업, 다양한 콘텐츠 IP홀더, 콘텐츠 투자자 등에게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성과를 창출하는 온라인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 SPP:Game'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는 이달 16일부터 등록할 수 있으며, SPP 홈페이지에서 'SPP:Game' 등록 팝업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게임개발기업, 퍼블리셔, 투자사 등 게임분야 비즈매칭을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