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가운데 내년 초 나올 신작 기대감도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천852억원, 2천177억원으로 모두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이 3주년 이벤트 효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PC 리니지도 매출이 반등했다"며 "실제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평균 일매출은 각 27억원, 16억원을 기록했는데, 출시된 지 3년이 지난 리니지M의 매출이 지난 18년 최고치 수준을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PC 리니지 매출액도 휴면 유저가 대거 유입되며 전분기 대비 46% 증가했다. 마케팅비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프로모션 집행으로 전 분기 대비 130% 증가한 29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내년 1분기 중 블소2와 리니지2M의 대만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감이 크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의 흥행게임도 출시 초기 효과가 감소하고 있고, 당분간 대형 MMORPG 신작 출시도 부재한 만큼 블소2의 흥행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며 "아이온2와 리니지TL의 국내 출시 역시 여전히 내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만큼 신작 출시에 따른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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