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 활동을 통해 뉴욕타임스 전면 광고료를 조달했던 파이어폭스(Firefox) 팬들이 유럽에서도 광고비 마련 모금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유럽 파이어폭스 팬들은 독일 신문 전면광고 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 활동을 통해 총 9만3천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고 C넷이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모금된 금액 대부분은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의 전면 광고 비용으로 사용됐다. 지난 2일 이 신문의 비즈니스 섹션에 게재된 파이어폭스 전면광고에는 2천403명의 기부자 명단도 함께 명기됐다.
모금 관련 웹사이트 설립자 중 한명인 하겐 메르즈도르프는 "전면 광고를 하고 난 뒤에도 돈이 남았다"면서 "이번 모금 캠페인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자평했다. 전면 광고 비용을 지불하고 남은 돈은 모질라 유럽에 기부됐다.
'오픈소스 브라우저'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파이어폭스는 최근 점유율이 급상승하면서 익스플로러 아성을 위협할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지난 11월 9일 첫 선을 보인 파이어폭스 1.0 버전은 현재까지 800만회 이상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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