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미래에셋생명 AI 콜센터 구축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미래에셋생명과 클라우드 기반 보험시스템 구축 및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양사는 AI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기술 투자, 공동연구 등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로 했다. 금융 서비스 전반에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AI 콜센터 등 고객 접점 영역의 품질을 개선하며 비대면 업무 혁신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미래에셋생명은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AI 고객센터 솔루션 '클로바 AiCall'을 적용해 고객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음성인식 및 합성, 자연어처리 등의 AI 기술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응대를 개선한다. 예컨대 완전판매 모니터링과 같은 단순 반복적인 업무는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며, 실제 상담사들은 복잡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구원회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부문 대표는 "뉴노멀 시대 기업의 생존은 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얼마나 빠르게 혁신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두 회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보험업을 넘어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미래에셋생명이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AI 금융 서비스 제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