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소속 담원 게이밍과 SKT T1이 나란히 신임 감독을 발표했다.
SKT T1은 지난 시즌 담원 게이밍의 LCK 서머 우승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이재민 감독과 양대인 코치가 나란히 신임 코치와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앞서 담원 게이밍은 이재민 감독과 양대인 코치와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는데, 직후 바로 이들의 T1행도 발표됐다. 담원에서와는 달리 T1에서는 양대인 감독, 이재민 코치로 이들을 영입했다.
반대로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T1의 감독이었던 김정균 감독이 담원 게이밍 감독으로 새로 부임한다. 김 감독은 T1에서 롤드컵 3회 우승을 이끌며 T1의 전성기를 함께 한 감독이다.
양팀이 나란히 LCK와 롤드컵 우승을 경험한 바 있는 거물급 감독을 선임하면서 다음 시즌 LCK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양대인 신임 T1 감독은 "T1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감독이라는 새로운 위치에서, 왕조 재건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제 선택을 존중해 준 담원에도 크게 감사드리며 팀과 팬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선수단을 잘 이끌어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담원 게이밍은 김정균 감독 선임에 대해 "'꼬마' 김정균 감독의 지휘 아래 담원 게이밍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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