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이스트소프트는 개방형 운영체제(OS) '하모니카'를 제공하는 오픈소스 기업 인베슘과 개방형 OS 시장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개방형 OS 생태계를 조성하고, 하모니카 OS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을 향상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이스트소프트는 하모니카 OS에 자사 유틸리티 소프트웨어와 협업 솔루션을 탑재하고, 편의성 증진을 위한 기술 지원·제품 개발 등을 제공한다.
먼저 양 사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하모니카 OS 커뮤니티 버전에 압축해제 '알집 리눅스'와 백신 '알약 리눅스'를 기본으로 탑재한다. 두 제품 모두 리눅스 OS에 최적화된 호환성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협업툴 '팀업 리눅스'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SW사업본부장(이사)은 "하모니카 OS 사용자를 대상으로 알집과 알약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커지는 개방형 OS 시장 공략을 위해 인베슘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채 인베슘 대표는 "이스트소프트와 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개방형 OS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겠다"며 "향후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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