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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은행연합회장 뜻 없다"…김태영 회장에 입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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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후보 고사…롱리스트 후보군 변동 클 듯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 유력 후보로 떠오르던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고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업계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은행권 출신이 회장직을 맡는 게 더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11일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은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고사라기보다는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거론이 된다고 하니 미리 알려드리는 게 나을 거 같아 오늘 은행연합회장님께 행장님들에게 뜻이 없다고 전해달라고 했다"라며 "(은행장을 하긴 했지만) 짧게 했고, 은행권을 대표하는 자리이니 그 쪽을 더 잘 아는 분이 맡는 게 타당하지 않겠나 싶다"라고 밝혔다.

최 전 위원장은 은행연합회장의 유력 후보였다. 은행장 경험을 갖춘 '관' 출신 인사라는 점 때문이다. 그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수출입은행 은행장, 금융위원장을 거쳐 지난 8월부터는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금융위원장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정부에 업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최 전 위원장이 회장직에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차기 은행연합회장 1차 후보군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최 전 위원장을 제외하고 남은 후보는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꼽힌다.

한편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은행장들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인근 포시즌스호텔에서 차기 은행연합회 선출을 위한 조찬 회동을 가졌다.

김 회장은 회동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인물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다"라면서 "그간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신분 많은데 참고들을 해서 롱리스트를 만들고 다음 회의 때 고민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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