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타로 파이' 판매량 100만 개 돌파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맥도날드의 이색 디저트 '타로 파이'를 연말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맥도날드는 타로 파이가 출시된 후 1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맥도날드는 당초 지난 4일까지 판매 예정이었던 타로 파이를 오는 12월 30일까지 연장 판매하기로 했다.

맥도날드 타로 파이는 부드럽고 달콤한 연보랏빛 크림과 타로 알갱이의 고소한 맛이 일품인 디저트 메뉴다. 해외 여행객들 사이에서 현지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이색 메뉴로 입소문을 타며 국내 출시 요청이 쇄도한 바 있다.

이에 맥도날드는 지난 9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타로 파이를 출시했다. 이후 약 5주 만에 10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 메뉴로 등극했다.

타로 파이는 따뜻하면서도 달콤한 타로 필링과 바삭바삭 부서지는 파이가 조화를 이뤄 추워진 날씨에 한층 잘 어울리는 간식으로, 커피와 잘 어울린다는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맥도날드는 타로 파이 판매를 연장함과 함께, 이 같은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모든 커피 메뉴 구매 시 타로 파이를 단 500원에 제공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 맥딜리버리는 제외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타로 파이에 대한 뜨거운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만나 보실 수 있도록 판매 기간을 연장했다"며 "쌀쌀한 날씨에 버거와 함께 간편하고 든든하게 드시기 좋은 따뜻한 타로 파이로 천원의 행복을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