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두 사람이 참석했던 국회 정무위원회 예산안 심의는 90여분만에 마무리됐다.
은 위원장과 조 위원장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예산안 심의를 위해 출석했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긴급재난 문자메시지를 받고 자리를 떠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6일에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층에 마련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에 다녀온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라는 긴급재난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특히 은 위원장은 지난주에 빈소 방문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도 이번에 다시 검사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윤관석 정무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이건희 회장의 빈소 방문와 관련해 은 위원장과 조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인을 위해서 이석을 한 상태다"라며 "더이상 질의를 하지 않고 남은 질의는 서면으로 대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 회장의 빈소를 다녀왔지만 지난달 27일 오후 8시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 대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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