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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젠, LH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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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0억원 규모 사업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빅데이터 기업 모비젠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3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대내외 데이터 수집·융합·분석 관련 업무문화 조성과 고품질 공공 데이터 개방 확대를 목표로 한다. 총 사업 규모는 약 90억원이다.

주 사업자인 모비젠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리스(IRIS)'를 통해 LH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형 빅데이터 인프라, 머신러닝에 기반한 고성능 빅데이터 프로세싱 시스템, 데이터 표준·품질·개인정보 관리시스템 등이 주요 사업 범위다.

우선 내년까지 하자·관리비·민원 관련 데이터 분석 등 LH가 선정한 '5개 빅데이터 선도과제'를 구현하고,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하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품질혁신·임대손실 절감, 관리비 데이터·인공지능(AI) 분석을 이용한 LH 입주민 사회 안전망 강화 등 과제를 포함한다.

양측은 빅데이터 플랫폼이 LH공사의 사업 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국민의 주거복지 편익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는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LH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공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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