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코로나19와 분양가 상한제 등 부동산 정책 변화 이슈로 분양일정을 잡지 못하던 분양 예정 단지들이 지난달 대거 분양에 나섰다. 이달에도 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해 공급을 계획했던 단지들이 막바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분양시장은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2일 직방이 이달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55개 단지, 총 세대수 4만8천903세대 중 4만1천298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세대수는 1만7천572세대(56%증가) 늘어나고, 일반분양은 2만889세대(102%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분양을 목표로 한 단지들이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는 연말 시점이 다가오면서 분양 계획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8천903세대 중 3만283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8천880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8천620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경상북도가 4천908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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