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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건설, 창사 이래 첫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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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2697억 규모 대전 옥계2구역 시공사 선정돼 올해 1조원 수주 달성

대전옥계2구역 조감도. [사진=대림건설]
대전옥계2구역 조감도. [사진=대림건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림건설이 창사 후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대림건설은 지난달 31일 2천697억원 규모의 대전 옥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1조 746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대림건설이 단독으로 대전광역시 중구 옥계동 일원 아파트 21개동 1천492 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대림건설은 올해 인천 금송구역을 시작으로 대전 삼성1구역, 인천 송월, 대전 옥계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도시정비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인천 금송구역 재개발은 아파트 26개동 3천96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가 6천289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중 대림건설 지분은 5천31억원으로 회사가 수주한 도시정비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7월 1일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한 대림건설은 e편한세상 브랜드 경쟁력과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중대형 사업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대림건설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 3천억원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수도권과 지방 중대형 사업지 공략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서울까지 지역을 확대해 정비 시장의 신흥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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