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가 스리랑카 스마트시티 신도시를 세우는데 협력한다.
KT(사장 구현모)는 광화문 사옥에서 스리랑카 사업개발 기업 모을과 '스리랑카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협약식엔 박윤영 KT 기업부문장과 김용욱 모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수도인 콜롬보 인근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X' 기반의 과학기술신도시를 개발하고, 낙후된 국제공항주변을 주거 및 상업 지역으로 개발하는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를 포함한 인근지역에 과학기술·공항도시·교통·관광· 물류 등 기능별 신도시를 개발하는 광역개발 프로젝트 '서부 지역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른 것으로, 양사는 이후 스리랑카와 국내 기업간 교류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AI기반의 데이터허브와 드론 등 첨단기술 기반의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 ▲에너지 자립율을 높이기 위한 신재생 에너지, ▲IoT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등 KT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접목해 스리랑카를 선도하는 스마트 신도시 구축에 협력한다.
박윤영 KT 기업부문장(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스리랑카에서의 한국 ICT 진출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KT 스마트시티 기술의 우수성으로 한류와 함께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가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