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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 1순위 청약자 10명 중 3명 수원에 청약…미분양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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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수원 영통구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1251가구 공급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올해 초 이른바 '수용성'으로 불리며 경기도 집값을 견인한 수원시의 분양 열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6·17부동산대책 이후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뒤에도 청약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23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10월 22일 기준) 경기도 수원시에서 분양한 신규 아파트는 모두 9개 단지이며, 모든 단지가 두 자리 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특히 9개 단지에 몰린 1순위 청약자 수는 25만2천161명으로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1순위 청약자 수 73만5천836명의 약 34.27%를 차지한다. 경기도 1순위 청약자 10명 중 3명은 수원시에 청약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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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수요가 풍부한 만큼 미분양 물량도 '제로'다. 경기도청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경기도에는 2천585가구의 미분양 주택이 있는데, 이중 수원시의 경우 미분양 주택은 전무하다. 올해 1월 2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2월 소진된 이후 계속해서 0가구를 기록하고 있다.

집값도 계속해서 상승세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수원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9월 0.1%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된 뒤 올해 9월 0.78%포인트 오르는 등 한 차례의 하락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주경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주경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오는 2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받는다. 1블록은 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7㎡ 642가구, 2블록은 지상 최고 17층, 9개동, 전용면적 79~107㎡ 609가구 등 모두 1천25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철 분당선 매탄권선역과 망포역이 가까워 판교역까지 40분대, 강남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직선거리 약 1.5㎞ 위치에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있으며 망포역 주변의 전문학원가도 조성돼 있다. 단지의 청약은 오는 26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해당지역, 2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으로 진행된다.

한화건설은 오는 12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전용면적 64·84㎡ 1천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최근 개통된 수원북부순환로 파장IC를 비롯해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 경수대로(1번 국도) 등이 인접해 있으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 2026년 예정)'도 단지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출입구부터 건물 내외관까지 단지 특성에 맞춘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일괄 적용된다.

GS건설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장안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수원정자자이(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21개동, 전용면적 48~99㎡ 2천607가구 규모로 이중 1천60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수원시 팔달구 지동 일원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팔달 중흥S-클래스(가칭)'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전용면적 39~138㎡ 1천154가구 규모로 이중 58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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