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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경쟁력 강화한 K5…쏘나타와 격차 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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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21 K5' 출시…고객 선호 기술·사양 반영

2021 K5 [기아자동차]
2021 K5 [기아자동차]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국민차' 쏘나타를 제치고 중형 승용차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K5가 상품경쟁력을 강화해 돌아왔다.

이에 따라 쏘나타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수 있을지 주목된다. K5는 올해 9월까지 6만6천716대가 판매되며, 같은 기간 5만2천370대가 판매된 쏘나타를 1만대 이상 따돌리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16일 K5 연식 변경 모델 '2021 K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1년형 K5는 주 고객층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화 하면서도 매력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트림별 사양을 구성하고 선택 사양 적용 범위를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아차는 기존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만 적용했던 앞좌석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2021 K5 전 트림으로 확대해 정숙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 트림부터 A필라와 B필라에 니트 내장재를 적용하는 등 상품 전반의 고급감을 강화했다.

아울러 최신 기술을 선호하는 K5 고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리모트 360도 뷰 기능을 2021 K5에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 전방위를 영상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 시그니처 트림에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를 기본 적용하고, 18인치 전면가공 휠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K5 구매 고객들의 선호사양 중 하나인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단독 선택 품목으로 구성하고 가격을 74만원에서 64만원으로 낮춰 고객 부담을 완화했다.

기존 대비 사양을 더해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구매 매력을 높였다. 2.0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가격은 ▲트렌디 2천356만원 ▲프레스티지 2천606만원 ▲노블레스 2천803만원 ▲시그니처 3천73 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판매 가격은 ▲트렌디 2천435만원 ▲프레스티지 2천724만원 ▲노블레스 2천921만원 ▲시그니처 3천151 만원이다.

2021 K5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가격은 ▲트렌디 2천754만원 ▲프레스티지 2천951만원 ▲노블레스 3천149만원 ▲시그니처 3천365만원이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중형 승용 대표 모델 K5가 강화된 상품 경쟁력에 선택폭을 확대해 고객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형 승용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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