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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추석 후폭풍 코로나19 대비 원격·재택근무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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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SK매직·코웨이 등 원격·재택근무 실시

LG전자 트윈타워 사옥 [사진=조성우 기자]
LG전자 트윈타워 사옥 [사진=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전자업계가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원격·재택근무를 이어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일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던 재택근무 체제를 이달 16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세가 거세지자 지난달 반도체(DS)와 디스플레이 부문을 제외한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및 전사 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이 시범 재택근무는 원래 9월을 기점으로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이어진 5일간의 추석 연휴를 끝으로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주 연장이 결정됐다.

추석 연휴 기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그동안 연휴가 끝나면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전례가 있는 데다 일부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삼성전자는 일단 연장 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방침을 다시 정한다는 입장이다.

LG전자도 정부의 특별방역기간 설정에 발맞춰 오는 11일까지 수도권 전 직원의 50% 이상을 대상으로 원격 근무 체제를 실시한다. 정부는 앞서 추석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막기 위해 11일까지 특별방역 기간을 설정한 바 있다.

지난달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서관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서관 근무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원격 근무 체제는 해제했지만, 50% 이상 원격 근무는 11일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SK매직도 주 2~3회 '순환 출근제'를 지속해나간다. 본사 직원들은 주 2~3회 출근하고, 나머지 기간 재택근무한다. SK매직 경기도 화성공장 직원들도 주 2~3회 재택근무 및 분리 근무 등을 실시한다.

코웨이는 탄력근무제를 확대 실시하면서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임산부, 초등학교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 기저질환자 등에 대해서는 희망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라며 "이후 확산세에 따라 방침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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