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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글로벌 교육·환경보호 디지털 포용…"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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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포올' 프로젝트 강조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하며 기술 등을 통해 교육과 환경 보호 등의 영역에서 디지털 포용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테크포네이처(Tech4Nature)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화웨이 [화웨이]
테크포네이처(Tech4Nature)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화웨이 [화웨이]

화웨이의 테크포올 이니셔티브는 기술을 통해 교육의 형평성과 수준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령, 화웨이는 중국에서 100여개 이상의 교육 파트너들과 함께 '언제나 배우는 교육 연합'을 출범시켰다. 이 단체는 5천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지원했다.

중국 외 지역에서 화웨이는 유네스코 주도로 닻을 올린 세계교육연합의 핵심 회원사이다. 화웨이는 세네갈 교육부 및 현지 통신사인 소나텔과 협업하며 세네갈 교사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수업을 녹화해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자리에서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담당 사무총장보는 "유네스코는 화웨이와 협력하여 이집트, 에티오피아, 가나 및 다른 국가들에서 포괄적이고 평등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 플랫폼을 제공할 기술 기반의 개방형 학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화웨이는 유네스코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오픈 스쿨 시스템'을 통해 세계 각 지역의 교사와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디지털 학습 자원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웨이는 개발도상국을 위해 선적용 컨테이너와 버스들을 '디지트럭'이라 불리는 미래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이동식 교실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10월  케냐에서 처음으로 디지트럭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로 도서산간, 도심 외곽 지역의 1,500명 이상의 학생과 교사들에게 디지털 기술에 관한 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다.

장신성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총재는 이날 "기술이 올바르게, 그리고 스마트하게 활용된다면 기술은 환경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중국 산림청 산하 아무르 호랑이 · 아무르 표범 모니터링 및 연구 센터 생태학자 펑 리민 박사는 같은 날 서밋에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분야에서 기술의 혁신적인 역할 대해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드론, 통신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 됨으로써 동북부 호랑이 · 표범 국립공원은 지상에서부터 상공에 있는 대규모의 리소스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화웨이의 혁신적인 4G 네트워크 솔루션은 생물의 다양성 정도, 서식지, 인간의 개입 여부 등에 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지원했다. 환경보호 활동가들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원격으로 분석할 수 있다.

나아가 이러한 정보들은 환경보호자들로 하여금 멸종위기 동물의 개체 수와 서식지 현황을 분석하는 데 사용되고 국립공원 관리자들의 의사결정 또한 돕는다.

비영리 열대우림 보호단체 레인포레스트 커넥션(RFCx)은 코스타리카에서부터 필리핀에 이르는 열대우림 보호를 위해 화웨이의 혁신적인 기술과 재활용 휴대전화를 활용하고 있다. 재활용 과정을 거친 휴대전화는 열대우림에서 태양열로 구동되는 ‘가디언즈’라는 장치로 탈바꿈 돼, 불법 벌목에 사용되는 쇠사슬과 트럭의 소리를 감지하고 산림 관리자들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켰다.

또한, 가디언즈는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열대우림 속 동물의 소리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2020년 8월까지 가디언즈는 14개국 이상에 설치, 3,300㎢에 이르는 열대우림을 보호했다.

한편, 화웨이는 자연 보호를 위해 기술이 지닌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테크포네이처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자연보전연맹과 협력할 예정이다. 테크포네이처를 통해 일부 산림 및 해양 생태계를 대표로 선정해 생태계 보호를 위한 디지털 기술 솔루션을 지원하며 세계 300개 이상의 보호지역에 지식, 기술, 자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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