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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녹스 사기 의혹에…2대 주주 SKT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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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검증 거쳐 투자"…상용화 전 기술 흠집 내기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이스라엘 의료장비 기업 '나녹스'에 대한 사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SK텔레콤 측이 이를 부인했다. 공매도 세력에 의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22일(현지 시각) 미국 대표적인 공매도 투자 세력인 머디워티스 등은 나녹스에 대해 '니콜라보다 더 큰 쓰레기'라며 나녹스 기술력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파장이 일고 있다.

'나녹스'의료장비 이미지 [출처=SKT]
'나녹스'의료장비 이미지 [출처=SKT]

나녹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X-ray) 기술을 토대로 기존 장비보다 가격, 성능이 우월한 의료장비 '나녹스.아크(Nanox.Arc)'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흥성장기업(Emerging Growth Company)' 자격으로 지난 8월 23일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스타트업과 협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녹스'를 발굴, 여러 차례 기술력을 검증한 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6월과 올해 6월 두 차례 총 2천300만달러(약 273억원)를 투자, 주식 총 260만7천466주를 확보했다. 현재 나녹스 창업자 및 최고경영진에 이은 2대 주주로 경영과 글로벌 사업 전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상황.

SK텔레콤 측은 이번 나녹스 의혹과 관련 "기술력에 대한 검증이 끝났기 때문에 투자를 진행한 것"이라며 일축했다.

이어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에 대한 공매도 세력의 주가 하락을 노린 행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나녹스 핵심 반도체 제조 공장(FAB)을 한국에 건설하고, 5G · AI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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