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편의점주들이 추석 시즌을 맞아 각종 보이스피싱, 스미싱 사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소속 각 사 브랜드 편의점 협의회가 운영하는 SNS 채널을 통해 보이스피싱 등 각종 사건을 예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가장 활발하게 조직적으로 범죄 예방을 하는 곳은 CU가맹점주협의회가 운영하는 '함 께해CU' 네이버 밴드다. 하위 연계 밴드 10곳을 포함하면 CU편의점 점주 절반 정도가 가입해있다.
실제 이 밴드 소속의 한 점주는 지난 9일 '구글 기프트카드 사기사건 예방법'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기 방지 대책에 대해 공유하기도 했다. 이 게시글은 같은 시간대 하위 밴드에 연이어 올려지며 홍보효과를 냈다. 그 결과 게시글이 올라온 지 약 3시간만에 한 50대 중년 여성의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CU가맹점주협의회는 밴드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이같은 사실을 가맹본부에 알려 전체 가맹점이 공지를 통하여 공유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다각도로 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일 브랜드로 최대 회원수(5천707명)를 보유한 '한국세븐일레븐점주협의회' 네이버 카 페에서도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 예방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난 17일 닉네임 '시월에' 점주가 보이스피싱을 두 번을 막았으며, 이에 앞선 12일에도 닉네임 '뿌우뿌우' 점주도 구글기프트 카드 사기 사건을 예방하는 등 점주들이 솔선해 범죄 예방에 나서고 있다.
한편 한국편의점주협의회 소속 가맹점주 및 회원 단체들은 지역 경찰서 등과의 협력을 통해 편의점을 통한 보이스피 싱 및 스미싱 등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한 협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 SNS를 통한 범죄 예방 공 조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최종열 CU가맹점주협의회장은 "편의점 점주들은 경찰청과 연계해 생활 속에 발생 할 수 있는 사건과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