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허 회장이 회원사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등 협력사와의 상생 ▲우리 농산물로 추석 선물 보내기 등 농촌과의 상생을 당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허 회장은 엄중한 시기를 겪고 있는 기업과 그 구성원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장마와 태풍으로 국민과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이 제 역할을 다해 달라고 역설했다.
허 회장은 서한문을 통해 "코로나 대 확산 이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을 앞두고 방역당국에 협조해 달라"며 "협력사와 농촌과도 동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허 회장은 각 회원사에 명절을 앞두고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비롯해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에 관심을 부탁하는 한편, '우리 농산물로 추석 선물 보내기' 등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번 추석이 경제계가 상생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는 의미 깊은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추석의 의미를 다시 새겼다.
전경련은 그 동안 하도급대금 조기지급 촉구를 위한 조사 발표, 1사1촌 자매마을 결연 운동 등 협력기업과 농촌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서한문 발송이 최근 논의되고 있는 추석 선물 보내기 운동과도 결을 같이 한다"며 "추석 이동 자제 권고로 자칫 위축될 수 있는 명절 분위기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도 농가 지원 및 협력업체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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