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 공연 기능이 결합된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다.
10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통합 라이브 플랫폼 '라이브라떼'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기업이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이 때문에 외부 플랫폼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회원정보나 로그인 연계 등 최적화에 어려움이 따른다.
라이브라떼는 미디어 분야에서 다년간 쌓은 IT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웹사이트, 모바일 웹·앱, SNS 등 자체 플랫폼은 물론 멀티 플랫폼에서 동시에 생방송이 가능해 고객 유입 효과를 늘릴 수 있다.
또한 방송 횟수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클라우드 방식을 적용해 기업 부담을 낮췄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라이브라떼를 통해 올리브영의 '올라이브', CJ ONE의 '원라이브' 등 그룹 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지원하며 기술 검증을 마쳤다. 지난달에는 가족 뮤지컬 신비아파트 시즌3의 일부 공연을 관중 없이 생중계하는 '온택트' 라이브를 제공한 바 있다.
라이브 공연 서비스는 디지털저작권관리(DRM)를 적용해 콘텐츠 보호가 가능하며, 채팅·퀴즈 등 인터랙션 기술로 사용자 간 실시간 소통을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케이팝 가수들의 글로벌 공연을 위해 다수의 동시 접속이 가능한 시스템 아키텍처를 설계했다.
박성우 CJ올리브네트웍스 DT기획팀 부장은 "라이브라떼는 자체 플랫폼 내 연동이 쉽고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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