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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무려 58.5조 몰린 증거금 '청약 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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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경쟁률 1천524.85대 1…1억원 넣으면 5~6주 배정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일반 투자자 청약 증거금에 58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최종 경쟁률이 1천500 대 1을 돌파하면서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은 투자자는 5~6주 정도의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전날부터 이틀간 모인 청약 증거금은 58조5천542억원으로 지난 6월 SK바이오팜이 세운 30조9천889억원을 넘어섰다. 카카오게임즈와 SK바이오팜을 제외하고 그동안 역대 청약증거금은 제일모직(30조649억원) 삼성생명(19조8천444억원) 삼성SDS(15조5천520억원) 순이었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에서 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신청 및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2일 공동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모집(320만주)에 41만8천262건이 접수됐다. 청약 수량은 48억7천952만4천920주로, 카카오게임즈 청약 경쟁률은 1천524.85대 1로 나타났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 1천546.53대 1, 삼성증권 1천495.40대 1, KB증권 1천521.97대 1이다.

전날 카카오게임즈 첫날 청약에만 13억6천783만5천610주가 몰리면서 청약 증거금 16조4천14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기관투자가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기업공개(IPO) 공모주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실시한 수요예측에서도 국내외 기관 1천745곳이 참여하며 1천47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대 경쟁률이다.

카카오게임즈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번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공동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각각 176만주와 128만주가 배정됐고, 인수회사인 KB증권에 16만주가 배정됐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지난 6월 말 현재 카카오가 지분의 58.96%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시장 상장일은 오는 10일이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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