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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D-1…삼성 '갤럭시Z폴드2'로 폴더블폰 강자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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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보다 높아진 완성도 기대…가격은 비슷한 수준될 듯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한층 더 높아진 완성도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파트2'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이날 오후 11시에 진행된다.

지난 5일 '갤럭시노트20'를 공개한 언팩에 이은 2차 언팩으로 하반기에만 두 번의 행사가 열리게 됐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갤럭시S 시리즈, 하반기에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개최해왔다.

삼성전자는 1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파트2'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파트2'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삼성전자]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을 통해 플래그십 모델을 알려야 하는 만큼 카니발리제이션(시장 잠식 현상)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차 언팩에서는 '갤럭시노트20'에, 2차 언팩에서는 '갤럭시Z폴드2'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달 초 언팩에서 '갤럭시Z폴드2'를 잠시 소개했지만,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세부 사양과 혁신적인 사용자경험(UX),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Z폴드2'는 전작의 사용성을 강화하고, 내구성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우선 화면이 전작보다 커졌다. '갤럭시Z폴드2'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6.2인치로 전작(4.6인치)보다 커지면서 화면을 가득 채우게 됐다. 내부 디스플레이 역시 전작(7.3인치)보다 큰 7.6인치다.

디자인에서도 변화를 줬다.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기 위해 윗부분을 움푹 판 '노치'가 '펀치홀'로 교체됐다. 펀치홀은 화면에 작은 구멍을 내는 방식으로 몰입감을 높여준다.

특히 전작에서 많은 지적을 받았던 화면 내구성이 크게 개선됐다. '갤럭시Z폴드2'에는 전작에 사용됐던 플라스틱 소재 대신 초박막강화유리(UTG)가 사용됐다. UTG는 기존에 사용했던 소재보다 단단하고 긁힘 자국도 덜 난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Z폴드2'의 세부 사양과 혁신적인 사용자경험(UX), 출시 일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Z폴드2'의 세부 사양과 혁신적인 사용자경험(UX), 출시 일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는 퀄컴 '스냅드래곤865 플러스' 칩셋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6천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1천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이처럼 세부 사양이 향상됐지만, 출고가는 전작(239만8천 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작과 같거나 다소 낮은 가격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폴더블폰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화웨이, 모토로라 등 경쟁사가 폴더블폰 시장 진입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폴더블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2~3년 내로 3천만 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규모를 지난해 70만 대에서 올해 550만 대, 2021년 1천8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봤다. 2022년에는 2천740만 대, 2023년에는 3천680만 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전망한 곳도 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폴더블폰 출하량이 2021년 3천40만 대, 2022년 5천10만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몇 년간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한 것처럼 빠르게 전개될 경우 삼성전자의 입지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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