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시스코 시스템즈는 IT서비스 기업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롯데그룹사에 소프트웨어정의 광대역통신망(SD-WAN)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시스코 SD-WAN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터넷 연결 단에서 발생하는 주요 웹 공격으로부터 기업 인프라를 보호해준다.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고 장애 발생 원인도 즉각적으로 분석해 관리자가 운영·관리 시 쉽고 빨라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시스코 SD-WAN 솔루션을 도입 완료·진행 중인 롯데그룹 계열사는 롯데칠성음료, 롯데호텔 등을 포함한 총 8개다.
특히 롯데칠성음료는 시스코 SD-WAN을 통해 기존 대역폭을 2배 이상 확장했고, 자동화로 인해 늘어난 트래픽을 무리 없이 수용할 수 있었다. 또 공장 전용 회선과 ISP 회선을 분리해 보다 유연하고 안전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롯데호텔의 경우, 국내 17개 지점의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관리·제어할 수 있게 됐다. SD-WAN을 도입해 회선 비용은 20% 이상 절감했고, 전체 네트워크에 대한 가시성도 확보했다. 모든 지점에 동일한 보안 정책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 보안 시스템도 대폭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한왕석 롯데정보통신 IDC 부문장은 "시스코 SD-WAN을 도입함으로써 여러 계열사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추후 전 계열사에 순차적으로 시스코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도록 돕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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