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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마스크 착용 의무화…안 끼면 못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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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직원 보호 위한 선제조치 단행…"안전한 환경 조성 최선"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달 23일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올리브영 매장을 이용할 수 없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매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마스크 미착용 고객은 매장 출입과 이용이 제한된다.

CJ올리브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부터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 질병관리본부의 행동 수칙에 의거해 고객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해오던 기존 규정을 강화한 것이다.

오늘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올리브영 매장에 출입할 수 없다. [사진=CJ올리브영]
오늘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올리브영 매장에 출입할 수 없다. [사진=CJ올리브영]

또 고객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할 수 있도록 15분 간격으로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안내 방송을 송출한다. 화장품 테스트 시에도 피부에의 직접 사용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쓴 채 비치된 '색조 테스터 종이'를 사용하도록 했다.

매장 내 세부 안전 수칙도 한층 강화했다. 먼저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실내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2시간 마다 진행하던 매장 환기를 매시간 실시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전 매장에 고객이 직접 신용카드를 꽂아 결제하는 비접촉 단말기를 설치해 신용카드를 매개로 한 교차 감염 가능성을 차단했다. 매장 내 쇼핑 바구니를 통한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제를 추가로 비치헤 필요한 경우 고객이 직접 소독 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결제 시에도 고객간 안전 거리를 확보를 위해 전국 30여 개 매장에서 시행 중인 '발자국 스티커'를 전 매장으로 확대했다. 수전(수도꼭지)이 설치된 대형 매장 7곳에서는 고객이 언제든 자유롭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손씻기 캠페인'도 지속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고객과 직원의 불안을 해소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매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매장 안전 규정을 강화했다"며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는 방안을 적극 도입해 안전한 매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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