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최근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이 현 정부에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부동산 가격 급등은 국민들의 투기 심리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시장에 작전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옹호 세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고 했다.
추미애 장관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선을 다하지 않은 대통령을 억지로 축출했다고 믿는 세력들이 이번에는 유례 없는 감염병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는 위기를 반년 이상 최선을 다해 대처하는 데도 일부 세력은 문재인 대통령이 물러나야한다며 위기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적었다.
추 장관은 집값 급등을 전적으로 정부 탓으로 돌리면 안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는 "그들의 주장은 (정부가) 부동산 정책 실패를 덮기 위해 바이러스 위기를 조장한다는 것"이라며 "부동산이 급등하는 건 투기 세력 때문이다. 일반 주부에 이어 젊은 층마저 투기 대열에 뛰어들었고, 투기 심리가 전염병처럼 번졌다"고 했다.
끝으로 추 장관은 "부동산 정책을 비웃는 작전 세력이 있고,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일반화돼 있기에 어떤 정책도 뒷북이 될 수밖에 없다. 이것을 전적으로 정부 탓이라고 할 수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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