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상반기 8억5천5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상반기 급여 7억7천300만 원, 상여 1억1천400만 원, 기타 수당 400만 원 등 총 8억5천500만 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15% 인상된 수준이다.
앞서 호텔신라는 지난해 성과를 기준으로 이 사장의 급여를 산정했다. 지난해 호텔신라는 사상 최초로 매출 5조 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낸 바 있다. 다만 호텔신라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 사장은 지난 5월부터 급여를 일정 부분 자진 삭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난해 호실적에 따라 급여가 인상됐으며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지급되고 있다"며 "이 사장은 지난 5월부터 업황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일정 수준 삭감된 급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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