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사업장 안전관리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13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안전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고자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에 노력해 달라고 했다.
조 회장은 "안전경영 실천은 사고 예방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협력사의 안전 교육도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효성은 전 사업장에 환경안전팀을 두고 사고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함께 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등 사업장 내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원공장은 매 분기마다 안전보건공단의 안전 체험 교육장에서 추락 체험과 안전모 체험, 밀폐 공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을 미리 겪어봄으로써 경각심을 일깨우고 실제 현장의 위험요소를 찾아내 개선하거나 비상시 대처능력을 향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규 입사자를 비롯해 협력업체 직원들도 체험 학습을 필수적으로 수료해야 한다.
울산공장에서는 사업장 경영진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전문기관과 협의하고 강사를 초빙해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안전경영 리더로서 안전의식을 높이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용연공장에서는 분기마다 소방차 출동 및 소화 훈련을 진행하고, 매년 화재진압·구조·대피 등 화재발생 전반에 걸친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주 2회 작업 중 위험요소를 찾아내 살피고 사고를 예방하는 '위험예지훈련'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사고사례와 이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담은 '안전보건 사례집'을 발간해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관리 시스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분기마다 생산라인의 안전점검 및 개선작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다음 분기에 반영해 다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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