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마케팅·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상시 지원한다.
한콘진은 '글로벌 온라인 상시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오는 13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국내 콘텐츠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정된 참가 기업은 이번 비즈매칭을 위해 마련된 플랫폼에 자사의 콘텐츠를 무료로 등록해 온라인 전시를 할 수 있고, 해외 비즈니스 센터를 통해 확보된 해외 바이어와 화상상담도 진행 가능하다.
광화문에 있는 한콘진 CKL기업지원센터에 참가기업을 위한 화상 수출상담장이 마련되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별 통역도 지원한다. 오는 9월부터 진행되는 비즈매칭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콘텐츠 기업은 장르에 관계없이 한콘진 자체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인 '웰콘(Welcon)'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7개국 8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해외 비즈니스센터가 연내 총 300여명의 바이어 확보를 목표로 각 지역 거점으로서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국내 콘텐츠 기업과 해외 비즈니스 센터 간 핫라인이 구축돼 콘텐츠 기업은 해외 비즈니스 센터와 실시간 소통 및 컨설팅 등이 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연계 행사 추진 시 화상 상담회 참가 기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승룡 한콘진 해외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에 주춤하지 않고 뉴노멀 시대에도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해외 비즈니스 센터를 통해 원활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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