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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Q 영업익 고공행진…비대면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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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증가로 매출 17% 증가…기저효과 분석도 나와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수요에 힘입어 네이버의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에 4년래 최저 영업이익을 기록한 만큼 '기저효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30일 네이버는 2분기 매출(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조9천25억원, 영업이익은 79.7% 급증한 2천3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증권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보다 소폭 높은 수치다.

네이버는 온라인 쇼핑 증가와 성과형 광고 확대, 파이낸셜·웹툰·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분기 집행된 라인페이 마케팅 비용 소멸 영향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실제 네이버는 지난해 2분기 라인페이 마케팅 비용으로 4년래 최저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로고=네이버]
[로고=네이버]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비즈니스플랫폼 7천772억원 ▲IT플랫폼 1천802억원 ▲광고 1천747억원 ▲콘텐츠서비스 796억원이다.

광고는 성과형 광고 확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9%, 전분기 대비로는 21.3% 성장한 1천747억원을 기록,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네이버는 하반기 성과형 광고 확대를 비롯해 자동입찰 고도화 및 타게팅 강화로 광고 효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도입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6%, 전분기 대비로는 3.7% 성장한 7천772억원을 기록했다.

IT플랫폼 역시 온라인 쇼핑 증가와 외부 결제처 확대에 따른 '네이버페이'의 성장, 클라우드·웍스모바일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1천802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2%, 전분기 대비로는 성장한 수치다.

콘텐츠서비스는 글로벌 월평균이용자(MAU) 수가 6천400만을 달성한 웹툰의 성장과 브이 라이브(V LIVE)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로 전년 동기 대비 58.9%, 전분기 대비로는 43.8% 성장한 796억원을 기록했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전분기 대비로는 8.8% 증가한 6천908억원을 거뒀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온라인 마케팅 수요 회복과 더불어 신규 광고의 확장, 온라인 창업 지원 등 커머스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2분기에도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네이버 생태계 내의 이용자와 중소상공인(SME),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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