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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LED 업황 바닥 통과…목표가↑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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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키움증권은 30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장기간 침체를 겪어온 LED 업황이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울반도체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7.1% 증가한 137억원, 매출액은 5.4% 감소한 2천6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1억원으로 32.7% 늘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분기 영업이익 137억원은 시장 예상치(90억원)를 크게 상회한 깜짝 실적"이라며 "언택트 환경에서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 등 IT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고, 초슬림, 고휘도 등의 강점을 가지는 와이캅(Wicop)의 채용이 확대된 결과"라고 짚었다.

특히 부진했던 업황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장기간 침체를 겪었던 LED 업황이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되며, 업계 재고가 감소하고 판가가 안정화되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기반의 다변화된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어 미중 갈등과 코로나 국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고, TV 등 주요 세트의 특허 소송을 거치면서 지식재산권이 더욱 중시되는 추세이고, TV BLU는 국내 LED 경쟁사의 사업 철수로 인한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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