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한일시멘트를 압수수색했다.
15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서울 서초동 소재 한일시멘트 본사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한일시멘트는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특정 혐의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달 패스트트랙(긴급조치)으로 한일시멘트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검찰에 통보했다. 이후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개시했다.
한일시멘트는 지난 2018년 7월 한일홀딩스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이후 같은 해 8월6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돼 거래가 개시됐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9천461억원, 영업이익은 58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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