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연구기관과 유관기관, 관련 협단체장에게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해' 속도·효율·발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1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ICT 분야 연구기관, 유관기관, 협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한 민관 합동 연석회의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정취하고 관련 대응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최 장관의 연석회의는 이날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을 직접 발표한 국민보고회의 직후 이뤄진 회의로 정책 실현의 시급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최 장관 역시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투입되므로, 뉴딜 재원의 낭비 없이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KISDI), 김명준 한국정보통신연구원장(ETRI),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NIA),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NIPA),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KISA),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IITP), 정한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KCA),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K-DATA)뿐만 아니라 양환정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상근부회장, 이홍구 한국소프트웨어협회장, 정상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장(KICA),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KISIA) 등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해 3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최 장관은 "대통령께서도 속도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듯이 추경 사업은 빠르게 집행이 돼야 한다"라며, "정부는 수차례 관련 기관 및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반영해 즉시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투자가 마중물이 돼 민간 투자를 촉진시키고 신시장을 창출하고 대규모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선순환을 구축해야 한다"라며, "정부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민간 사업의 추진과정을 살피고, 관련 기관은 예산 투입의 효과를 끝까지 확인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탈바꿈 하도록 미래 신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라며,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전세계적인 거대한 흐름과 코로나19 이후의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장관은 회의를 통해 추진기관 및 협단체로부터 디지털 뉴딜 및 3차 추경 관련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