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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천안물류센터 식당 사망사고와 무관…동원그룹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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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부터 사고와 관련 없음으로 확인 받아…"참고인 조사 적극 협조할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쿠팡이 천안 물류센터 조리실에서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쿠팡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쿠팡은 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천안 물류센터 식당은 동원그룹이 운영하고 있으며 쿠팡은 직원의 업무분장, 보호장구 지급 등 구체적 작업 환경에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쿠팡이 지난 1일 발생한 천안 물류센터 조리실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쿠팡]
쿠팡이 지난 1일 발생한 천안 물류센터 조리실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쿠팡]

앞서 쿠팡은 지난 1일 발생한 천안 물류센터 조리실 노동자 박현경 씨의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박 씨는 점심시간이 끝나고 청소를 하다가 쓰러졌다. 박 씨는 하청업체 '아람인테크' 소속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쿠팡은 사고 이후 수 차례 이뤄진 경찰 현장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고 밝혔다. 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공하며 수사에 협조했으며 사고와 관련이 없음을 확인 받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쿠팡은 자사 사업장에서 근무한 직원의 사망 사건인 만큼 추후 경찰 조사 등에는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업무 위탁 업체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 요구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계약을 이어가지 않는다"며 "고인은 쿠팡의 직원은 아니었지만 사업장에서 근무하셨던 분인 만큼 관련 수사에 참고인으로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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