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스타항공 파산으로 내모는 제주항공 규탄! 정부당국의 해결 촉구!'공공운수노조-정의당-시민단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에 대해 그동안 제주항공에서는 이스타항공의 경영에 관여한 바 없다고 부인해왔지만,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전면운항중단 '셧다운'을 지시한 정황이 담긴 양측 사장의 녹취록이 6일 공개돼 파문이 일고있다.
녹취록에는 제주항공이 구조조정 계획도 제시했다는 내용의 회의록도 공개됐는데,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이 준비한 사안을 확인했을 뿐 경영개입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날 박이삼 위원장은 "정말로 제주항공 측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거부하고 파산으로 내몬다면 우리는 제주항공에 그 책임을 묻기 위해 나설 것이다. 최후통첩시한인 15일까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정소희 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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