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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신계약 보완 서류 스마트폰으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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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약 1만1천건 대상…매월 약 2만 2천 시간 절약 효과

[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한화생명이 신계약 체결과정에서 고객의 자필서명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 FP를 직접 만나지 않고도 작성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언더라이팅 보완 프로세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코로나 19가 불러온 언택트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신속한 보험가입이 이뤄지도록 이번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

기존에는 FP가 변경 내용에 대한 고객의 동의(자필서명)를 받기 위해 고객을 직접 대면해야 했다.

이제 고객은 본인의 스마트폰 URL 접속을 통해 보완 내용을 확인하고, 본인 인증(휴대폰,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인증)을 거친 후 스마트폰에 직접 자필서명 하면 된다. 해당 서류 이미지는 즉시 담당 심사자에게 전송된다.

신계약 심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완은 전체 계약 건의 약 15%(월 평균 약 1만1천건)를 차지한다. FP가 고객을 대면해 서류 보완을 하는데 필요한 이동시간 등을 건당 평균 2시간으로 가정하면, 매월 총 2만 2천 시간이 절약되는 셈이다.

고객은 FP와 일부러 약속을 잡지 않아도 편리하게 서류 작성을 할 수 있고,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불완전판매의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심사기일(보험계약 청약~성립까지 소요일)도 상당시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원 한화생명 언더라이팅팀장은 “기존에 운영하던 프로세스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고객 선택권 및 편의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FP 입장에서도 절약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고객서비스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재영 기자 hurop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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